
| 부부에서 '웬수'로…'이혼 전쟁' |
상대 배우와 눈맞아 가정 파탄 소송땐 정보 수집 첩보전 방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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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J는 수년간 맞바람을 피우면서 무늬만 부부로 지내왔다. J는 역전의 용사답게 소리소문없이 재미를 봤는데, 문제는 배우자 A씨가 알고보니 순정파(?)였던 것이다. 동네방네 소문 나게 화끈한 밤을 보낸 것은 기본. 공식석상에도 커플링을 끼고 돌아다니는 등 애정행각을 거듭했다. 결국 이들의 외도 사실은 연예가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퍼져나갔고, 두 사람은 서로 깊은 상처를 남긴 상태에서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또 다른 배우 S는 참한 이미지와 달리 화려한 남성편력으로 악명이 높다. 결혼 초기부터 연예계를 넘나들며 바람을 피워서 남편을 울게 만들었다. 딴 남자와 밀월여행을 버젓이 다녀오는 S를 놓고 남편은 "제발 가정만은 깨지 말아달라"고 눈물로 호소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집 나간 S를 다시 모셔오는데 지친 이 남편은 끝내 먼저 이혼을 요구하고야 말았다. 지금은 주위의 재혼 권유에 "내 사전에 더 이상 여자는 없다"며 고개를 흔들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사실상 연예인들의 외도 사실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경우는 극소수다.
톱스타 B는 늦바람에 혼이 빠져 '억소리'나는 위자료를 선뜻 내놓기로 했다. "초가삼간에 살아도 마음이 편해야한다"며 수 억원을 토해내기로 한 것. 그러나 표정관리에 실패했는지, 새 사랑에 빠져 물불 못가리는 B를 지켜보던 부인이 막판에 마음을 바꿨다. 결국 서류 정리 직전에 '꿈'을 접어야했던 B는 주위 사람들에게 "마음의 감옥에 내 사랑을 영원히 가뒀다"는 한 편의 시같은 말을 남기며 '컴백 홈'을 했다.
또 다른 유명인 H는 작품에서 만난 상대 배우와 사랑에 빠져 가정을 파국으로 몰고 간 경우. 불행 중 다행(?)으로 입이 무거운 배우자 덕분에 H는 외도 사실을 적당히 덮은 상태에서 이혼 절차를 밟을 수 있었다. 이에 용기백배한 H는 최측근들에게도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난 것이다"고 둘러대고 있다.
한편 협의가 아닌 소송 국면에 접어 들게 되면, 이혼 서류에 종지부를 찍기 전까지 치열한 첩보전이 펼쳐진다. 때로는 당사자들 외에 일가친척이 레이다망을 동원하기까지 한다. L이 이혼할 때가 대표적인 예다. L의 외도 사실을 눈치 챈 배우자 C씨는 부지런히 정보 수집에 나섰고, 그의 가족들도 나서 소송을 유리하게 이끌고 갈 만한 자료를 모았다. 이 덕분인지, C씨는 양육권 등에서 자신의 요구안을 상당 부분 관철시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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